@ 세계 일러스트 거장전, COEX
에디씨옹 메모를 또 만날 수 있단 소식을 접하고,
편집장 Christine Morault 씨가 도슨트 하시는 일요일에 맞추어 갔었다.
(사실 그 전에 평일에도 한 번 하셨는데 못 가고 아쉬워하던 터라 반가웠다)
시크한 헤어스타일, 뿜어져 나오는 포스,
그리고 아이를 바라보는 미소 :^) 가 인상깊었다.
이 날 도슨트를 마지막으로, 다음 날 프랑스로 돌아가신다고 하셨는데
공모전 심사에 참여하셨다는 걸 뒤늦게서야 알게 되었다.
그 때는 흑백 프린트해서 사본으로 냈었는데,
그걸 봐주셨다니 왠지 영광스러웠..-_-
정말이지 여기 책들이 너무 예뻐서,
고민고민고민 또 고민하다가 결국 책을 세 권이나 지르고 말았는데!
(서울북페어에서 산 PLAY까지 하면 무려 네 권!)
후회는 없다.ㅋㅋ 다만 불어 공부에 대한 의지가 더욱 샘솟는 걸,
어서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랄 뿐.